이펙터 플러그인 중에서 Distortion, Saturation, Fuzz 등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이펙터들은 무엇을 하는 것일까?
Distortion
위와 같이, 원음을 끌어올려 증폭시켜서, 임계점까지 가면 소리가 손상이 된다.
이렇게 손상이 되는 것을 클리핑이라고 하는데, 소리가 완전히 잘리면 Hard Clipping이고, 어느정도 눌러주게 되는 것은 Soft Clipping이라고 한다.
소리가 끌어올려지면서 배음 구조에도 변화가 생기고,
클리핑이 일어나서 소리가 눌러지거나 잘리게 되면서 또한 배음 구조가 바뀌게 되어 소리의 톤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톤의 변화를 주려고 Distortion 계열의 이펙터를 사용하게 된다.
EQ와의 차이는, EQ는 기존의 배음구조에서 볼륨만 올리게 되고,
Distortion 이나 Saturation 같은 이펙터들은 소리가 추가되면서 증폭되어, 배음구조가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Saturation, Overdrive, Fuzz etc.
그럼, Saturation이나, Overdrive, Fuzz 이런 것들은 무엇인가.
단순하지만은 않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Saturation 이 가장 약하고, Overdrive는 조금 더 심하게, Distortion은 더 심하게, Fuzz는 더 심하게다.
모두 Drive 라는 것을 올리면서, 소리가 추가되고 배음구조가 바뀌고 톤이 바뀌게 된다.
Saturation 은 기존 신호에서 소리가 추가되면서
소리가 Hard Clipping 처럼 완전히 잘리거나 찢어지기 보다는, 가득차면서 따뜻한 색채를 준다.
Overdrive 또한, Soft Clipping 이 일어나는 정도다.
Distortion은 Hard Clipping 이 일어나서, 조금 더 손상이 되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나고,
헤비메탈과 같은 장르에서 기타앰프나 페달에서 자주 사용이 되는 Fuzz 는 더욱 심하게 Hard Clipping이 일어난다.
짝수배음 홀수배음
이전에 배음과 관련된 포스팅에서 짝수 배음은 안정된 느낌을 주고, 홀수 배음은 조금 더 특색을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진공관은 짝수 배음의 구조를 가지고, Tape Machine 은 홀수 배음의 구조를 가졌다고 하였는데,
실제로는 진공관에 소리를 통과시킨다고 해서 오로지 짝수배음만 늘어나고, Tape이라고 해서 오로지 홀수 배음만 가지지는 않는다.
실물 혹은 플러그인마다 그것들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따라서 차이가 나므로, 어떤 플러그인을 걸든, 그리고 얼만큼 Drive를 올리는지에 따라서 느낌이 많이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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