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공부

Compressor 종류

Monkey Bars 2023. 2. 10. 21:51

 

지난 포스팅에서 컴프레서에 대하여 얘기를 해보면서, 컴프레서의 종류마다 소리를 감지하는 방식과 누르는 방식에 따라서 소리의 느낌이 달라진다고 하였다.

 

컴프레서의 종류에 대해서 몇가지를 알아보자.

 

Vari-Mu 방식

 

최초의 컴프레서 방식이며, 진공관(Tube) 방식을 이용했다.

진공관이, 소리의 세기를 감지하고 어떻게 눌러줄 것인가를 맡아서 처리를 한다는 뜻이다. 

Threshold 보다 더 큰 소리를 진공관에 점점 넣어주면서, 소리는 임계점을(Threshold) 넘으면 포화가 되어 압축이 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리가 왜곡되고 따뜻한 느낌을 입게 된다.

 

진공관 컴프레서는 반응이 느리고, 정확하게 딱딱 반응을 하지 않아서 부드럽게 눌렀다가 일정하지 않게 떼어진다.

따라서, 늦게 눌리기 때문에 Attack감은(Transient)는 살아있을지라도, 컴프레서 자체가 부드럽게 눌리기 때문에 소리들이 서로에게 잘 묻히도록 할때 자주 사용이 된다. 

그리고 진공관의 따뜻한 느낌 때문에, 다이내믹을 누르는 용도가 아니어도 진공관 컴프레서를 걸기도 한다.

 

진공관 컴프레서: Manley Varimu, Fairchild 670

 


 

FET 방식

 

 

Vari-mu 방식과 비슷하지만, 진공관 역할을 트랜지스터(반도체)로 대체한 컴프레서다.

소리를 점점 넣어주면서, Threshold를 넘게 되면 압축이 된다. 

반도체의 특성상 Attack 이 빠른 편으로, 타악기의 Transient 를 조절할때 자주 사용이 된다.

 

FET 컴프레서: CLA 76

 


 

Opto 방식

 

발광소자 (빛)을 소자로 하는 컴프레서 방식이다.

소리의 세기에 따라서 빛의 밝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이런 빛의 밝기를 감지하여 압축을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Vari-mu와 비슷하게 Attack 이 느리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Opto 컴프레서: LA-2A

 


VCA 방식

 

I.C 칩을 이용하여, 전압을 통해서 조절하는 방식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아래와 같이 설명한 것과 같이, 소리의 세기를 감지하는 회로가 있고, 그냥 소리가 지나가는 회로가 있는데,

Threshold 보다 소리가 더 크면 압축을 시키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다.

 

 

누르는 커브가 굉장이 정확하고 일정하다.

따라서, Attack이나 Release 등을 설정한 값대로 정확하게 눌러지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설정한 Attack이나 Release 값에 맞게 바로바로 눌러주므로, 타악기와 같이 Transient 를 정확하게 조절해주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한다. 

 

VCA 컴프레서: dbx 160, 대부분의 컴프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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